Project Description

마리스텔라는 백세시대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맞춤형 주거·복지·교육·건강·커뮤니티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오픈한 실버타운이다. 인천교구는 실버타운뿐 아니라 성모요양원, 인천국제성모병원은 물론 푸드코트 등의 일반상가를 포함한 몰(mall)을 ‘메디컬테마파크’로 이름 짓고 국제적인 의료관광 중심지 및 노인복지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마리스텔라는 지하 5층, 지상 12층 총 264세대로, 2014년 3월에 문을 열고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가장 최근에 완공된 실버타운 중 하나이다. 같은 ‘메디컬테마파크’ 단지에 지하 6층, 지상 11층 1,000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이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센터를 갖춘 대규모 종합병원이 실버타운과 같은 단지에 자리 잡고 있다. 마리스텔라와 국제성모병원 사이에는 48명 정원의 성모요양원이 위치하고 있어 요양과 간호가 필요한 시니어들을 돌보고 있다.

마리스텔라와 국제성모병원은 지하 복도와 지상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 복도 주변에는 카페, 편의점, 은행, 건강식품 판매점 등이 고루 입점하여 복합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지상에도 카페, 음식점, 썬큰가든 등 편의시설이 있어 입주민뿐 아니라 성모병원 내방객 등 외부 이용객도 함께 어울려 사용하고 있어 일반 몰(mall)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교가 입소조건이 되지는 않지만 실버타운에 준본당이 있고 원목신부님이 매일 미사를 드리는 등 천주교적인 색채가 강하다. 그러나 천주교 신자만 성모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어 언제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입주자에게는 바로 옆에 24시간 응급센터를 갖춘 국제성모병원이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주 비용

평형별 입주금 (단위:만 원)

평형 세대수 입주보증금
24평형 2층 동향 6 28,400
2~12층 동남향 88 29,100
2~12층 서남향 66 28,800
3~12층 동향 60 28,600
35평형 2층 동남향 44 42,300

 

입주보증금은 평형별로 2억 8,000~4억 2,000만 원이며, 같은 평형대라도 층과 향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계약할 방을 미리 확보하고 싶은 경우에는 청약금 500만 원으로 원하는 입주세대를 청약할 수 있으며, 2주 이내에 청약한 세대의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2주가 지나도 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면 청약은 자동적으로 취소되며 청약금 전액은 반환된다. 계약금은 입주보증금의 10%이며 계약을 체결한 후 3개월 이내에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계약은 5년, 10년, 영구계약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부적응 등과 같은 개인 사정이나 단순 변심에 의해 계약기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입주보증금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 입주기간에 따라 위약금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사망이나 건강 악화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퇴소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기간을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장기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기간이 길어지는 부담은 있지만 계약기간 동안 입주보증금 인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입소 전 계약 당사자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상담과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그 결과에 따라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건강검진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실시되며 치매 및 우울증검사, 혈액검사 및 일반신체능력 측정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건강검진 결과 입주 부적합 판정이 날 경우 계약이 해지되고 계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월 생활비

평형별 인원별 월 생활비 (단위: 만 원)

평형 인원 월 관리비 의무식 식대(45식) 식비 공과금 합계
24평형 싱글 64 27 27 12 130
부부 73 54 54 12 193
35평형 싱글 96 27 27 18 168
부부 111 54 54 18 237

참고:천 원 단위는 만 원 단위로 반올림했음. 공과금은 대략적인 평균가격임.

월 관리비는 부대시설 사용 및 세대별 청소 서비스와 층별 복도 난방비 등 공용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유지비와 인건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며, 식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의무식은 45식이며 1식당 6,000원으로 월 27만 원이다. 나머지 45식도 의무식 기준으로 1식당 6,000원으로 계산하면 27만 원으로 월 총 식사비는 54만 원 정도 된다.

여기에 월 공과금을 평당 5,000원으로 계산하면 12~18만 원이 되므로, 24평 기준 싱글 월 생활비는 130만 원, 부부는 193만 원이 예상된다. 24평이 아닌 35평대의 넓은 평수를 선택하게 되면 여기에 월 38~44만 원 정도 더 추가된다.

위치 및 주변 환경

주소로는 인천시 서구 심곡동으로 인천시에 속하지만,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천마산 아래 자리 잡고 있어 그다지 복잡한 도심의 모습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떨어져 한적한 시골도 아니다. 대중교통을 보아도 바로 앞에 인천국제성모병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10분 간격으로 부평역 등을 오가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16년에는 실버타운 인근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될 예정인데, 이 지하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자동차로 서인천IC에서 5분 거리로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까지도 20~30분 거리이다.

주변에 은행, 대형마트, 영화관, 아울렛 매장, 생활스포츠 시설은 물론 인천서구청, 서인천세무서, 경찰서, 등기소, 보건소 등의 관공서가 도보 및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실버타운 전체가 285미터 높이의 천마산을 등지고 있어 조망이 좋으며 주변에 산책로로 이용되는 1.2km에 달하는 둘레길과 텃밭이 조성되어 있다. 

식사

1층에 입주자 전용식당이 마련되어 있다. 큰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식당 입구에 마치 지하철 개찰구 같은 입주자 전용 체크 포인트가 나온다. 입주자들이 전용카드를 체크하고 들어가면 식대가 자동으로 계산된다. 식당의 왼쪽 벽 알림판에는 일주일치 식단표와 함께 매일미사 봉사자 이름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취미 프로그램 등의 공지가 붙어 있다.

식당은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내부가 밝고, 중앙에 뷔페식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입주민들은 각자 접시 등에 먹을 만큼 음식을 담아 식탁으로 가져다 식사를 하면 되며, 따로 지정석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식단은 저염식으로 건강하게 조리된 음식이며, 훈제오리고기 등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영양식으로 준비되고 있다. 실버타운 지하 1층에 ‘메디컬테마파크’ 팀이 직영하는 마리스가든이 있는데, 이곳에서 무공해로 수경재배한 다양한 채소들을 식자재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건강식을 준비하고자 하는 운영자의 배려가 돋보인다.

의무식은 45식이며, 그 이상 먹는 식사에 대해서는 1식당 6,000원씩 먹은 만큼 월말에 더 부과된다. 장기여행이나 입원 등으로 오랫동안 비울 때는 그만큼 식대에서 공제된다.

생활편의 서비스

2014년 6월 탐방 당시 실버타운에서 주문한 셔틀버스가 아직 인도되지 않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는 않았다. 주문한 셔틀버스가 도착하면 매일 4회 수영장이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주요 전철역 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하 3층부터 5층까지는 입주민 및 국제성모병원 내방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600여 대주차가 가능하다. 지하 3층에는 각 세대별 창고가 설치되어 있고, 1평 정도의 개인 창고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청소 서비스는 일주일에 한 번 이뤄지고 있으며, 세탁은 개별 세대에 갖춰진 세탁기를 이용해 직접 해야 한다. 부피가 큰 세탁물의 경우 지하에 있는 빨래방에서 이용료를 내고 세탁할 수 있다. 

의료 서비스

실버타운 내에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인력이 고루 포진해 있으며, 종합병원인 국제성모병원이 바로 같은 몰(mall)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층 간호사실에는 숙련된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에 대해 수시로 관리하고 있으며, 개인별 철저한 투약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간호사는 평소 입주민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마리스텔라와 연계된 국제성모병원은 총 1,000병상, 35개 임상진료과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이재발암, 줄기세포치료, 뇌신경, 심장, 당뇨센터 및 장수의학센터가 특화 센터로 자리 잡고서 노년기 질환에 대해 더욱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이 실버타운의 지하 및 지상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시 빠르고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심장질환, 뇌신경 질환이 염려되는 고령자에게 응급 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주민은 연 1회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5년마다 최첨단 기기로 초정밀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료 의료 서비스의 경우에도 입주자와 입주자 직계가족은 국제성모병원에서 의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리스텔라 입주자 평생 할인제도

구분 입주자 본인 직계 가족
외래진료 진찰료 본인부담금 50% 할인 진찰료 본인부담금 30% 할인
입원,수술,검사 본인부담금 30%할인
(비보험 제외)
본인부담금 20% 할인
(비보험 제외)
종합검진 1년 1회 무료 10% 할인

참조:처치대, 재료대, 조영제, 한약, 화장품, 치과치료, 미용성형은 제외이며 상기항목과 할인율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음.

할인혜택 이외에도 입주민을 위해 다음과 같은 메디컬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국제성모병원 VIP 예약
  • 병원진료 동행 및 수속대행 서비스
  • 민간보험 청구 등 수속대행
  • 상처간호, 추후관리, 복용약 설명
  • 입주자 가족에게 알림 서비스

실버타운 내에도 물리치료실이 있어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월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실버타운과 같은 ‘메디컬테파마크’에 총 48명 정원에 2층 규모인 성모요양원이 있어 입주민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요양과 간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성모요양원은 마리스텔라,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천주교 인천교구산하의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운영하지만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모요양원 원장은 수녀님이 맡고 있다. 일반적으로 천주교에서 운영하면서 수녀님이 원장으로 있는 요양원은 대부분 만실이라 입소가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2층은 일반인을 받고 있지만 1층은 마리스텔라 입주민 위주로 입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입주민이 건강이 나빠져 성모요양원으로 입소하길 원하면 마리스텔라 실버타운의 계약을 해지하고 입주보증금을 모두 반환받은 후 성모요양원에 입소하게 된다. 그러나 요양원에 입소할 정도로 건강이 나쁘지는 않지만 실버타운에서 혼자 생활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생활도우미 등을 개인적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실버타운에서 소개받을 수 있다.

입주세대 내부

24평형 220세대와 35평형 44세대 총 264세대로 이뤄져 있다. 전용률은 55% 남짓 되며 천장이 높고 채광상태나 구조가 좋아 24평형도 좁아서 갑갑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24평형은 원룸형 구조인데 가운데 슬라이딩 도어가 있어 열면 원룸이 되고 닫으면 침실과 거실로 구분된다.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이 깔려 있으며, 낮은 세면대, 샤워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고령자가 사용하기에 좋다. 낙상사고의 위험 때문에 욕조는 없으며, 비상벨과 안전 바를 설치해서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욕실문 역시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으며 문턱이 전혀 없다. 베란다에는 세탁기와 빨래 건조대가 설치되어 있다. 식탁, 전기 인덕션, 냉장고, 에어컨, 티 테이블, 소파 등이 모두 빌트 인되어 있어 입주민은 필요에 따라 침대와 TV만 준비하면 된다. 물론 개인 소유의 가구를 가지고 입주해도 된다.

35평형의 경우, 24평형의 기본 빌트 인 구성에 그릇 장식장과 화장대가 추가되고 수납공간도 좀 더 넉넉하다. 침실과 스터디 룸으로 사용하기에 좋을 만한 2개의 독립된 방이 있으며 방 사이에 드레스 룸이 마련되어 있다.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는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천마산의 전망이 좋으며 전체적인 실내구조는 콘도나 작은 아파트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내부시설 및 프로그램

실버타운 내 주요 부대시설

건강 관련 오락 및 여가 관련 생활편의 관련
헬스장 노래방 성당
사우나 바둑실 카페
찜질방 북 카페 은행
실내골프연습장 취미/동호회실 세탁실
에어로빅실 강당 편의점
게이트볼장 케어가든 레스토랑
  당구장 힐링가든
  탁구장  

 

부대시설은 수영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마리스텔라에서 직영하는 부대시설 사용은 무료이지만, 입주민 전용식당이 아닌 레스토랑처럼 외부 업체가 입점해 있는 시설은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인도 이용하기 때문에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 시설이용이 아닌 강사를 초빙한 프로그램은 약간의 비용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강사를 초빙한 라인댄스와 노래방교실이 운영되고 있는데 월 1~2만 원 정도 참가비를 내야 한다. 이밖에 외부 프로그램으로 계절별 나들이, 단체쇼핑, 영화관람 등의 행사도 기획되고 있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면 프런트데스크가 앞에 있으며 오른쪽에 간호사실과 프로그램실이 있다. 1층 로비에 ‘카페마리스텔라’라는 라운지 겸 카페가 있어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인이나 방문객도 자유스럽게 앉아서 커피를 즐기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다. 규모는 꽤 큰 편이며 입주민이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 카페 한쪽에는 독립된 컴퓨터 데스크에 4대의 컴퓨터와 의자가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프런트데스크 왼쪽으로는 입주상담실과 사무실이 있으며 성당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10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성당은 1층에 위치해 있어 내부가 밝으며 성당 입구에는 성체조배실도 마련되어 있다. 미사가 아니더라도 조용히 이곳을 찾아 기도와 묵상을 하고 있는 입주민을 볼 수 있을 만큼 조용하고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없다. 특별미사나 기타 행사와 같이 더 많은 인원의 입장이 필요할 때는 지하 1층에 있는 대성전을 이용한다.

1층 성당과 간호사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대시설은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다. 건물법상으로 지하 1층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지하가 아닌 영락없는 1층이다. 지하1층 복도를 통해 국제성모병원 쪽으로 나가면 지하가 아니라 바로 지상으로 나가게 된다. 따라서 지하 1층이라고는 하지만 햇볕이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전혀 지하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부대시설의 종류는 일반 고급 실버타운과 비슷하며, 마리스텔라의 자랑은 사우나와 물리치료실의 규모 및 적극적인 활용도라고 한다.

마리스텔라도 부산의 흰돌실버타운, 김천의 월명성모의집처럼 준본당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4년 4월 22일 준본당으로 지정되면서 실버타운 원장 신부님이 원목신부님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미사가 있으며 주말미사는 일요일 오전 10시에 봉헌된다. 이밖에 사목회, 레지오, 연령회 구성 및 피정 프로그램 등 일반 본당에 준하는 활동들이 이루어진다.

종교활동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4학기 2년 과정으로 이뤄진 영성 아카데미 오픈과 영성 동아리 운영도 구상 중이었다.

영성 아카데미

2년(4학기) 과정으로 매년 봄학기(12주)와 가을학기(12주)로 이루어지며 주요 교육내용은 아래와 같다.

  • 성경공부와 체험 나눔 – 한국천주교회사와 순교자에 대한 강의
  • 성지순례 – 성지 지도 그리기, 나만의 순교극 만들기, 성가연습

영성 동아리

영성 동아리 활동은 주 2회 3개월 과정이며 수강 과목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성물반 : 성물의 역사와 종류를 선택하고 성물 만드는 법을 배움.
  • 묵상반 : 묵상의 뜻과 방법 알아보기.
  • 사진반 : 가톨릭 사진가의 세상 보는 법.

보안 및 안전 관련

마리스텔라 로비층에 24시간 직원이 상주하는 프런트가 있어 출입자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도 입주민의 현관키(카드형)가 있어야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입주세대를 드나들 때 호텔처럼 카드키를 현관에 꽂아 세대 전체의 전원을 조절하는 방식을 이용해서 합선 등 전기사고의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입주세대 내부는 물론 복도에도 비상벨과 안전 바를 설치해서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용시설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중앙관제실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입주세대 내의 모든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문턱이 전혀 없어 걸려 넘어지거나 다칠 일이 없으며, 실내에서 휠체어를 이용할 때도 불편함이 없다.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 낮은 세면대, 샤워 의자 등을 설치해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고, 낙상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욕조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입주자 성향과 분위기

부부 입주자가 40%, 싱글 입주자가 60%로 싱글 입주자가 많으며 싱글 입주자의 70% 정도는 여성 시니어들이다. 70대 후반 입주민이 대부분으로, 대체로 살림을 모두 정리하고 입주하는 편이다. 전국에 있는 성당에 매주 배포되는 천주교 주보를 통해 홍보되고 있어서인지 입주민 중 95% 이상이 천주교 신자이다.
입주민들은 대체로 독립적이면서도 교우 간에 서로 화합하려는 성향이 강하며 대체로 점잖은 편이다. 매일 미사와 식사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천주교 성향이 짙지만 타 종교를 가진 입주민에 대해 전혀 배타적이지 않다.

탐방 후기

마리스텔라는 고급형 실버타운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다. 물론 이러한 조건들은 입주할 사람에 따라서 항목별로 중요할 수도 있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춘 실버타운이 그리 흔치 않다는 점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은 수도권에 위치해서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전원적인 요소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마리스텔라의 주소지는 인천시 서구로도심형 실버타운의 장점인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와 동시에 도심형 실버타운의 취약점으로 볼 수 있는 복잡한 주변 환경과 소음 및 녹지공간 부족이라는 단점이 없다. 천마산자락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큰 대로변에 있는 실버타운처럼 복잡하지 않고 공기도 좋으며 입주세대에서 산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등 조망도 좋다.

종교적으로는 실버타운에 준본당이 있어 원목신부님이 상주하고 주일미사를 비롯한 매일미사가 있어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편안하게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사를 비롯해 사목회, 레지오, 연령회 등이 구성되어 있어 일반 본당에서 하는 종교활동을 온전히 다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입주민을 위한 2년 과정 영성 아카데미, 영성 동아리활동, 피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일반 본당의 프로그램은 시니어보다 젊은 사람들 위주로 편성되고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니어들이 따라가기 힘든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곳 마리스텔라의 프로그램은 시니어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과정을 따라가고 즐길 수 있다.

종교나 실버타운 부대시설의 수준을 떠나 촌각을 다투는 응급 시 위급상황 대처능력만 놓고 본다면 전국 30곳 실버타운 중 마리스텔라가 가장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24시간 응급센터를 갖춘 1,000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이 바로 마리스텔라와 같은 ‘메디컬테마파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스텔라와 국제성모병원은 서로 5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고 지하와 지상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가장 빠른 동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환자를 이송하는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어 수분 내에 응급센터 도착이 가능하다. 심장마비 시 환자 소생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4분이라고 하니 심장질환이 있는 시니어들에게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입주조건의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리스텔라는 ‘메디컬테마파크’ 단지에 국제성모병원과 기타 상가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실버타운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일반 상업단지 안에 잘 지어진 아파트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지하 1~2층의 몰(mall)과 지상 1층의 ‘카페마리스텔라’ 그리고 국제성모병원 및 야외공원은 외부인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썬큰가든(Sunken Square)에서는 야외공연이 열리곤 한다. 가든 주변이 야외 테라스로 꾸며져 있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몰(mall) 지하에는 푸드코트가 조성되어 다양한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최고급 럭셔리 호텔 분위기의 ‘더클래식500’의 1~4층과 최대 규모의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삼성노블카운티’의 리빙플라자도 이처럼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마리스텔라는 이 두 대표적인 실버타운의 특징을 합쳐놓은 것 같으면서도 좀 더 서민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부대시설 규모도 비교적 소박하고 경제적으로도 중산층 분들도 충분히 입주가 가능한 수준이다. 입주세대 실평수가 다소 작기는 하지만 월 생활비만 놓고 비교하면 싱글 기준 월 130~168만 원으로 ‘더클래식500’의 50%, ‘삼성노블카운티’의 70% 수준이다.

탐방 중에 썬큰가든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중앙 공연장에서 아이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주변에는 국제성모병원 환자 면회객들 및 직원들이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잡담을 나누고 있고 그 뒤로 멀리서 천마산이 푸르게 반짝이고 있었다. 마리스텔라 1층 라운지에 가보니 휴일이어서인지 방문 온 가족들이 입주민과 함께 다과를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고, 남성 입주민 한 분은 신부님께 큰 소리로 개인적인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자녀들에게 짐 되는 것’이라는 내용을 본의 아니게 듣게 되면서 ‘모든 부모님들이 저런 마음을 품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코끝이 찡해졌다.

1층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는 동안 남성 시니어 한 분이 여성 시니어 두 분과 함께 들어오셨다. 다짜고짜 전후사정 없이 상담사에게 ‘나 5층에 사는데, 우리 여동생 데리고 왔으니 입주하게 다른 방 좀 보여줘!’라고 말씀하시는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고 개선장군처럼 당당해 보였다. 이곳에서동생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는 듯했다. 1차 탐방이 끝나고 일주일 후에 70대 중반 이모님 부부를 모시고 다시 방문했다. 이때는 단순 탐방이 아니라 정말로 이모님 부부의 입소(입주)를 위한 상담이었다. 이모님 부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에 자주 종합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마리스텔라를 떠올린 것이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성 입주민을 만났는데 새로 입주하시는 분이시냐며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며, 둘러보러 왔다고 이야기하자, 이것저것 마리스텔라에 대해 알려 주시면서 ‘꼭 오세요. 함께 같이 지내면 좋잖아요? 저는 8층에 있어요.’라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인사를 하시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